경주서 2차례 지진..2016년 5.8 지진 진앙 근처서 발생

    작성 : 2025-05-08 06:10:31 수정 : 2025-05-08 06:32:43
    ▲7일 저녁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연합뉴스]

    7일 저녁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경주시 남서쪽 17㎞ 지역에서 7일 저녁 7시 55분 7초쯤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고, 밤 11시 8분 53초쯤에도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지진과 두 번째 지진 진원의 깊이는 각각 15㎞와 16㎞로 추정됐습니다.

    두 번째 지진의 경우 주변 지역에서 지진동이 꽤 느꼈을 수 있습니다.

    최대 계기진도는 경북은 3, 경남·대구·울산은 2로 추산됐습니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 등 실내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입니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곳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는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지진 계기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약 10㎞ 떨어져 있습니다.

    1978년 이래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규모 5.0 이상 지진이 3차례 발생했고, 규모 2.0 이상 지진은 380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은 경주 지진의 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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