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서 숨진 지 20여 일 만에 발견된 모자.."생활고 추정"

    작성 : 2025-07-13 22:54:19 수정 : 2025-07-14 00:10:41
    ▲ 자료 이미지

    대전에서 60대와 40대 모자가 집에서 숨진 지 20여 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13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제로 개방한 집 안에서는 6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패 정도와 집 근처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들이 지난달 중순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신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집에 외부인 침입도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집에 단전 및 단수를 알리는 독촉장 등 관련 우편물이 다수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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