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발생 114일 만에 종식 선언

    작성 : 2025-07-09 14:02:37
    ▲ 자료이미지 

    전남 영암군이 9일 구제역 종식을 선언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3월 13일 첫 구제역 발생 이후 114일만입니다.

    구제역 종식 선언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심각', '주의', '관심' 단계 순으로 방역 수준이 하향 조정돼야 합니다.

    통상 관심 단계에 이르면 구제역 종식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영암군은 3월 심각 단계를 발령한 이후 지난달 17일 3개 권역의 방역대 238농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미검출되자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주의 단계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자연항체가 생긴 25농가 675두의 조기 도태, 이동제한 미해제 4농가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미검출이 확인되자 전날 구제역 방역 단계를 최종 관심 단계로 하향해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영암군은 구제역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24시간 대응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영암군은 이달 말 축산농가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구제역 방역 평가 토론회를 개최해 감염병 발생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을 종합 분석·평가하고, 지역사회의 대응 전 과정을 정리한 백서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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