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산림연구원이 국내 농작물과 조경수·가로수 등에 피해를 주는 해충인 유리나방 신종을 발견해 최근 학술지(Journal of Species Research)에 공식 보고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발견된 신종은 채집지인 전남도와 성충의 우아한 형태를 반영해 '남도멋쟁이유리나방'으로 명명됐습니다.
유리나방은 성충의 날개에 비늘이 거의 없어 유리처럼 투명하게 보입니다.
외부 형태와 독특한 비행 자세 때문에 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보고된 신종은 복부의 등과 배의 띠 색이 주황색과 노란색으로 서로 달라 국내에 보고된 유리나방과 뚜렷하게 구별됩니다.
연구진은 형태학적 특성과 유전자 분석 결과를 종합한 결과 세계 최초로 발견된 새로운 종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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