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대표는 대표직에서 즉각 사퇴해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당헌은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을 '대통령 선거일 전 1년까지'로 규정하고 있으나,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당무위 의결로 시한을 달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인 만큼 '1년 전 사퇴' 규정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60일이라는 촉박한 시간을 고려하면 민주당도 곧바로 선거관리 모드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대표도 대표직에서 조속히 물러날 것으로 보이고, 권한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맡아 당무를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선출 절차가 더 압축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2021년 9월에 시작된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는 한 달여에 걸쳐 전국 11개 권역에서 순회 경선을 치렀습니다.
선거인단 구성을 놓고는 경선 후보 간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안과 완전국민경선제로 후보를 선출하는 안 2가지를 놓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을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는 최대한 친명 색채가 옅은 중립적인 인물이 맡아 선거 관리의 중립성을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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