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전남 산책 명소에서 자연·미식 즐기세요

    작성 : 2025-03-06 10:00:01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오천그린광장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전라남도가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할 산책 명소로 순천 오천 그린광장, 고흥 미르 마루길, 장흥 하늘빛수목원, 보성 대한다원을 선정했습니다.

    순천 오천 그린광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는 저류지를 정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대규모 마로니에 숲, 어싱길(맨발 걷기), 광활한 잔디밭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휴식 공간입니다.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선 '2025 순천미식주간'이 개최됩니다.

    이곳에선 순천만의 미식을 즐길 쿠킹 체험, 정원 피크닉, 유명셰프 푸드 쇼가 펼쳐집니다.

    순천만 갯벌에서 자란 바지락, 칠게, 함초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식과 신선한 봄나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아 산책을 즐기며 순천의 미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흥 미르 마루 길은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힐링할 산책로로,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4km 산책로를 걷다 보면 팔영대교부터 용바위, 용굴, 몽돌 해안 길,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까지 고흥 동쪽에 위치한 명소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청정해역 고흥 거금도에서 채취한 매생이로 만든 떡국, 겨울바람을 견디며 자란 시금치와 새조개를 데쳐 먹는 새조개 샤브샤브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으로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흥 하늘빛수목원은 전남도 민간 정원 8호로, 약 10만㎡ 규모의 정원에 편백숲, 생태연못, 글램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습니다.

    300여 종의 수목과 1천여 종의 야생화 및 초화류를 배경으로 어린이 꽃나무 심기, 편백숲 맨발 걷기, 산림욕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흥의 대표 음식인 장흥한우 삼합은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 관자와 함께 먹는 보양음식입니다.

    장흥 득량만 양식 단지에서 생산되는 키조개는 특히 연하고 부드러우며, 키조개회, 키조개구이 등을 장흥키조개 거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보성 대한 다원은 드넓은 녹차밭과 아름드리 삼나무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바람에 실려 오는 싱그러운 녹차 향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곳으로,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보성의 별미로 꼽히는 보성 녹돈은 녹차 성분 덕분에 지방 함량이 적어 느끼하지 않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녹차 먹인 돼지(녹돈)와 한우로 만든 녹차 떡갈비는 녹차 잎으로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지방의 흡수를 줄여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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