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캐나다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할 것", 멕시코 "우리가 이길 것"

    작성 : 2025-02-02 10:21:29 수정 : 2025-02-02 10:54:12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결정 발표와 관련해 캐나다와 멕시코가 즉각 반발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25%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준비가 돼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며 자국과 함께 25%의 관세 부과가 결정된 멕시코와 공동 대응할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역시 미국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면서도 향후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미국의 관세 발표에 대해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지난달 초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멕시코는 미국과의 관세 관련 논의에서 유리한 구조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부터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두 국가 외에 중국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로운 관세 정책은 4일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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