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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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대통령 선출 하루도 안 돼 멕시코 여성시장 피살
      멕시코에서 200년 헌정사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돼 여성의 정치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 지 하루도 채 안 돼 여성 현직 시장이 피살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엘피난시에로와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일간에 따르면 전날 미초아칸주(州) 코티하에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피게로아 시장의 경호원 역시 총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인구 1만 5천 명 안팎(멕시코 통계청 2020년 조사 기준)의 코티하 행정 책임자인 피게로아 시장은 카르텔의 폭력 행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던 인물입니다.
      2024-06-05
    • "6월 초인데 43도" 미국 폭염 경보 발령
      텍사스 등 미국 남부와 멕시코를 덮친 열돔(Heat Dome)이 북상해 미국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까지 폭염 영향권에 들게 됐습니다. 미 기상청(NWS)은 3일(현지시간)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NWS는 미 서부의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중남부 내륙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광활한 농장 지대가 있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부의
      2024-06-04
    • 멕시코 마약왕 '엘차포' 카르텔 행동대장 美 인도
      멕시코의 마약 밀매 카르텔 행동대장이 미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시날로아 카르텔 경비 최고 책임자인 네스토르 이시드르 페레스 살라스(일명 엘니니)의 신병을 멕시코에서 넘겨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엘니니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관된 마약 밀매 기업에 위협이 되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고문, 납치한 책임이 있다"며 "미국 내 펜타닐 판매에도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엘니니를 체포하고 미국으로 인도하는 데 큰 노력을 한 멕시코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2024-05-26
    • 돌풍에 멕시코 대선후보 유세 중 무대 붕괴..9명 사망
      멕시코 대통령 후보 유세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서 열린 시민운동당 소속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후보의 선거 유세 도중 강풍이 몰아쳐 무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성인 8명, 아동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도 최소 63명 나와, 현재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에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현장을 뛰쳐나오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날 유세 현장은 대형 스크린과 금속 구조물 등이 무
      2024-05-24
    • 나무에서 떨어지는 멕시코 원숭이들 "기록적 폭염 탓"
      기록적인 폭염으로 신음하는 멕시코에서 더위에 지쳐 폐사한 것으로 보이는 원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생물 다양성 보전 단체인 '코비우스'는 지난 5일 이후 약 2주간 남부 타바스코주(州)에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83마리가 탈수 증세를 보이다 죽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과테말라검은짖는원숭이'라고도 부르는 이 동물은 짖는원숭이(Howler monkey)의 일종으로, 이름처럼 포효하며 울부짖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체의 키는 2m에 달하고, 큰 턱과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비우스는 사회관계망
      2024-05-22
    • 시신에 총질하고 태워 '뜨악'…잔혹영상 유포한 멕시코 범죄조직
      멕시코의 한 마약 밀매 카르텔이 라이벌 조직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멕시코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무장한 남성들이 산비탈에서 다른 남성들에게 총을 쏜 뒤 시신을 발로 마구 차고 불태우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됐습니다. 게시물에는 이미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시신을 향해 누군가 몇 차례 더 총을 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시신에 불을 붙이기 전 한 남성이 뒤엉킨 시신들 위에 앉아 웃는 섬뜩
      2024-02-22
    • 기저귀에 적힌 구조 신호 "학대받고 있어요"..피해자는 임신부
      멕시코에서 연인으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던 한 임신부가 기저귀 안에 메시지를 적어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엘데바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시날로아주 알투라스델수르 마을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기저귀가 떨어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했습니다. 사용한 흔적이 없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이웃이 기저귀를 살펴보던 중, 안에 적혀 있던 "현재 임신 중인데, 파트너에게 학대를 받고 있다.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메시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가정집에 있던 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현지
      2024-01-29
    • 비행기 비상구 연 남성에 "환호한 탑승객들" 왜?
      비행기 비상구를 연 남성의 행위에 탑승객들이 환호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은 지난 25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일어났습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행 아에로멕시코 항공에 탑승했던 한 남성은 갑자기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를 타고 활주로에 걸어 나왔습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남성이 잡혀간 후 77명의 승객은 남성의 행동을 지지하는 성명서에 직접 서명했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알고보니 비행 시간이 4시간 지체됐고 항공사는 제대로 환기를 시키지 않았고 물
      2024-01-28
    • 이제 미국 최대수입국은 중국 아닌 멕시코
      미국의 연간 최대 교역 파트너가 중국이 아닌 멕시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의 국가별 상품 수입액은 멕시코가 398억1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354억9천50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11월 이전 1년간 상품 수입액을 합산한 결과에서도 멕시코가 4천389억8천600만 달러로 1위였고, 중국은 3천931억3천700만 달러로 2위였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12월을 포함한 지난해 전체로도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2024-01-10
    • 독립운동 후원했던 한인 노동자들에게 보답..한복 보내기 운동
      【 앵커멘트 】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태평양 건너 멕시코와 쿠바 등지에 살던 한인 노동자들도 독립운동을 지지하며 후원했는데요. 당시 한인 동포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들이 고국과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 '한복 보내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빠른 손놀림으로 한복의 사이즈를 최종 확인한 뒤 포장합니다. 지금까지 포장을 마친 한복만 200벌 이상. 모두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 후손들에게 보내질 예정입니다. 94년 전, 광주학생독립운동 소식을 듣고 한 달 5달
      2023-12-10
    • "남아공은 빠졌다" 2027 여자 월드컵 개최지 3파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7년 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유치전에서 빠졌습니다. 남아공 축구협회는 현지시간으로 24일 2027년 여자 월드컵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회 측은 2027년 대회 유치를 위한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며, 그다음인 2031년 대회 유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회 측은 "이번 결정이 여자 축구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약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정비를 거쳐 2031년 대회를 위해 더 잘 준비된 유치 신청을 내놓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2027년 여자 월드컵 개최지는
      2023-11-25
    • 멕시코 허리케인 사망·실종 100명 육박..복구 비용 20조 추산
      멕시코 아카풀코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오티스'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10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블린 살가도 멕시코 게레로주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4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국인, 캐나다인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전 피해도 커 아카풀코 주민 51만 3천여 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는데 현재까지 40%가량이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2023-10-31
    • 갱단에 납치된 멕시코 시장...범죄와의 전쟁 '어쩌나?'
      멕시코에서 갱단과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던 현직 시장이 범죄 조직에 납치됐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 피게로아 코티하시(市) 시장이 행방불명됐습니다. 피게로아 시장은 전날 가족과 함께 인근 할리스코주 사포판시를 찾아 쇼핑 후 이동하던 중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게로아 시장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NG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더불어 멕시코의 양대 갱단으로 꼽힙니다. CJNG의 주요 근거지는 할리스코주를 비롯한 접경 지역으로 코티하시가
      2023-09-25
    • "영화 속 외계인과 똑 닮았네"...멕시코 의회 외계인 추정 미라 공개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미라 형태의 시신 2구가 멕시코에서 공개됐습니다. 외계인의 존재도 놀랍지만 영화에서 본 모습과 너무나 흡사해 쉽게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의회는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첫 의회 공개 청문회를 열면서 2구의 소형 미라를 공개했습니다. UFO전문가 마우산 등은 두 미라 형태의 사체가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멕시코 의회가 연구를 허용할 수 있도록 UFO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017년 페루에서 발견된 두 사체는 700~1800살 정도로 추정되
      2023-09-14
    • '녹색 금'이 뭐길래..멕시코에선 갱단 간 분쟁까지
      멕시코에서 '녹색 금'의 유통망을 놓고 갱단 간 다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색 금'은 수익성이 높은 아보카도와 라임을 가리킵니다. 28일(현지시각) 레포르마와 엘피난시에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중부 미초아칸주 부에나비스타, 아파칭간, 우루아판 등에서 총격과 방화, 차량 파손 등 크고 작은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 같은 범죄가 아보카도와 라임 유통권을 두고 여러 갱단이 분쟁을 벌이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간지 레포르마는 아보카도와 라임의 생산 및 운송 과정에서 갱단이 수수료
      2023-08-29
    • 멕시코 관세 최대 15%p 인상...국내 철강업계 비상
      멕시코가 철강 등 392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현행보다 최대 15%P 인상함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주요 수출 품목인 국내 철강 제품의 수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22일 오후 한국철강협회에서 한국철강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포스코, 현대제철 등 7개 철강사와 함께‘멕시코 관세 인상 관련 철강업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
      2023-08-22
    • 멕시코, "한국 화물서 좀비 마약 펜타닐 물질 적발"
      멕시코 대통령이 한국에서 들어온 화물에서 '좀비 마약' 펜타닐 물질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펜타닐의 유입을 막으려는 노력의 하나로 중국과 협정을 하려고 한다"면서 "한국과도 같은 취지의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스페인 발렌시아를 경유한 선박 내 화물에서 새로 펜타닐 물질이 발견됐는데, 이를 '한국 펜타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어떤 형태의 화물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펜타닐 물질을 확인했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
      2023-05-27
    • "모유는 100㎖ 넘어도 항공기내 반입 허용하자" 멕시코 하원의원,정부에 탄원서
      항공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100㎖ 초과 액체류' 목록에서 모유를 삭제하자는 주장이 멕시코에서 제기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집권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올루아 하원 의원은 인프라통신교통부(SICT) 및 연방항공청(AFAC)에 모유 기내 반입을 명시적으로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루아 의원은 100㎖ 미만의 경우에만 액체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현행 조항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올루아 의원은 지난해 온라인상에
      2023-03-25
    • [월드컵]통한의 추가 시간..멕시코, 8연속 16강 진출 무산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의 단골 손님 멕시코가 28년 만에 카타르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멕시코는 같은 시각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배한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1골차로 밀려 16강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폴란드와 0-0으로 비기고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하며 C조 꼴지였던 멕시
      2022-12-01
    • [월드컵]최고 골잡이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첫 골 기록할까?
      최고의 골잡이 로베르토 레바도프스키가 오늘(26일) 다시 한 번 월드컵 첫 골 사냥에 나섭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끄는 폴란드는 오늘 밤 10시(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두 번째 경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갖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면, 폴란드는 멕시코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특히 폴란드의 에이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자신이 얻어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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