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도로 위로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에 달리던 차량 20여 대의 바퀴가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31일 밤 10시 47분쯤 경기도 안양시 수암터널 인천 방향 3차로에서 도로에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을 밟은 차량 24대의 바퀴가 파손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CCTV 영상 분석 결과 사고 직전 4차로를 달리던 한 승용차가 오른쪽 벽면에 있는 터널 시설물인 두께 약 20㎝의 공동구 덮개를 충격했고, 해당 덮개가 3차로에 떨어지면서 뒤이어 달리던 차량들이 이를 밟으면서 바퀴가 잇달아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이어 파손 사고 직전 터널 공동구 덮개를 충격한 차량은 사고 후 터널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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