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0일도 전국 곳곳에 강한 한파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엔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날 낮부터 눈이 차차 사그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는 11일까지 전라권과 제주도에 1~5cm의 눈이 예보돼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기온도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더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9도, 대전 영하 13도, 제주 1도, 부산 영하 9도 등 영하 22도에서 영하 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낮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원주 영하 4도, 대전 0도, 대구 1도 등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가 예상됩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전날보다 더 춥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광주 영하 9도, 순천 영하 10도, 목포 영하 5도 등 영하 12도에서 영하 4도, 한낮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4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모두 142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기상청은 낮은 기온으로 인한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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