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을 위한 행복한 위로!"..영광 역사와 문화 '재조명'

전남 영광의 문화와 역사, 인물 이야기를 강연과 노래, 춤, 시낭송 등을 곁들여 그 의미를 되새김하는 뜻깊은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세미콘창작소A앤C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두 번째 세미나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세미콘창작소A앤C는 남도의 특색 있는 지역문화와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현장 강연' 행사를 시리즈로 이끌어 가고 있는 단체입니다.

'영광, 그대들을 위한 위로(Hug Your Her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미콘창작소A앤C가 주최하고 한빛원자력본부가 후원해 열립니다.

이날 행사는 '강연도 하고 노래도 하는' 이근철 씨가 직접 특유의 입담과 음색으로 강연과 노래를 들려주며 세미나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씨가 영광에 얽힌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연 사이사이에는 아이씨밴드(부산), 가수 정영훈(서울), 무용가 박연술(제주), 시낭송가 김태정(목포), 가수 박영희(서울) 등의 예술인들이 공연을 선사합니다.

특히 영광에서 활동하는 '청음중창단'이 무대에 오르며 영광군의회도 참여해 영광군민과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채워주게 됩니다.

이날 이 씨의 영광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무대의 막을 여는 노래와 춤을 아이씨밴드의 '괜찮아' 외 2곡과 춤꾼 박연술의 'Hug Your Heart' 공연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이근철씨가 첫 번째 이야기로 '물에서 영과 빛으로'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지고 여기에 전국시낭송대회 1등을 차지한 김태정씨가 시낭송 '역사'를 선보입니다.

이어 '추풍부에서 해방가까지..영광사람들'에 대한 강연과 영광청음중창단의 추풍부 공연, 아이씨밴드, 박명희, 정영훈, 청음중창단이 함께 출연해 해방가를 노래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어머니, 저는 죽어도 좋아요-80년 5월 박관현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근철, 박영희, 정영훈, 아이씨밴드, 청음중창단이 민중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김태정이 '영광의 아들, 민주의 넋'을 시낭송합니다.

네 번째 이야기로 '참혹한 상처 위에 피어난 치유의 꽃..순교 성자들의 행진 + 바빌론 강가에서'가 소개됩니다.

특별한 이야기로 '영광군의회의 다짐' 고향의 봄이 전해지게 되며 맺는 무대 순서에는 이승희 세미콘창작소A앤C 대표가 무대에 나와 이근철씨와 '손을 내밀어'를 선사하며 대단원을 막을 내립니다.

강연과 노래를 맡은 이근철 씨는 "영광의 이야기가, 우리의 노래와 춤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면 좋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어주시고 그렇게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 주신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