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생일파티' 김건희, 尹과 추석 인사?..국민 골 지르나, 더 화나"[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9-09 20:10:52
수정 : 2024-09-09 20:19:06
"명품백 전부 무혐의..이원석, 尹 부부에 큰 선물"
"김건희, 텔레그램 공천 개입..영부인이 국정농단"
"공천 못 받았다?..실패한 쿠데타는 처벌 안 하나"
"영부인, 새벽에도 문자..더 있을 것, 합리적 의심"
"'밴댕이 정치' 尹, '오지랖' 김건희..화 넘어 우울"
"정권교체 위해 이재명으로 단결..진보 분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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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명품백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 변호사법 위반 등 6개 혐의 전부에 대해 불기소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오는 13일 금요일 열리는데 검찰은 이원석 총장 퇴임 전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오늘 오후 국회에서 22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 정치·외교·통일 분야가 열렸는데. 1번 타자로 나오셨네요.
▲박지원 의원: 정치 분야입니다. 그래서 우리 박찬대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이 저보고 정치 분야 1번 타자로 나가 달라. 그래서 저는 하지 않고 외교 분야, 통일 분야 하겠다 했더니 나가라고 그래서 오늘.
△유재광 앵커: 1번부터 엄청나게 큰 대포를 박찬대 원내대표가 배치를 한 건가요?
▲박지원 의원: 다 하는 말이죠. 뭐.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영부인 이슈가 좀 많은데. 일단 검찰 수사심의위가 김건희 여사 6개 혐의 전부 불기소 권고 결정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이원석 검찰총장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이번 주 금요일날 퇴임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내외분에게 큰 선물을 갖다 바치고 나가시네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수사심의위는 검찰 외부 인원으로 구성이 돼서 무작위로 추첨을 하는데도. 그런 게 작용을 했을까요?
▲박지원 의원: 어떻게 됐든, 수사심의위원회가 구성될 때부터 이것은 요식행위다. 그래서 국가권익위원회에 이어서 면죄부를 주기 위한 방법을 택했다 라고 했는데. 그 결과가 그렇게 나왔습니다. 이원석 총장이 마지막 선물 바치고 나가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수사심의위가 검찰과 김건희 여사 쪽 입장은 들었는데 고발인이랑 최재영 목사 이런 사람들 의견은 또 안 들어서.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최재영 목사 디올백을 갖다 주신 분, 청탁을 했다는 분 이런 분들의 얘기는 원천적으로 배제를 했다고 하면 수사심의위원회가 공정했는가. 정의로웠는가 하는 것은 처음부터 이것은 국가권익위원회에서 무혐의 처리하듯 그러한 요식행위로 진행됐기 때문에. 이 결과를 보고 우리 국민들은 왜 김건희 특검이 필요한가를 더 확실하게 알았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를 빼려고 했지만. 보세요. 이번 기시다 총리 와서 총리 부인과 활동하는 건, 내일 모레 대통령의 추석 공식 행사에도 함께 다닌다는 거 아니에요? 이것을 위해서 했어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미워하시는 분이 이재명입니까? 한동훈입니까? 한동훈이에요. 그런데 국민들은 제일 미워하는 분이 윤석열 대통령입니까? 김건희 여사입니까?
△유재광 앵커: 누군가요?
▲박지원 의원: 저는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23% 바닥을 치고 있잖아요. 더 어려운 험한 꼴을 당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국민들이 더 미워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인가요? 김건희 여사인가요? 그러면.
▲박지원 의원: 한번 물어보세요.
△유재광 앵커: 근데 이번 주 목요일 서울고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항소심 선고가 열리는데. 여기 전주라는 손 모 씨 이 사람은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는데. 작전을 하고 있다는 건 알았는데 직접 가담하지는 않아서 돈을 댔지만 무죄다. 이렇게 해서 그러니까 검찰이 방조죄, 주가조작 방조죄를 적용을 해서 다시 추가 기소를 했는데. 이게 유죄가 항소심에서 나오면 김건희 여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러면.
▲박지원 의원: 사법부의 판결을 지금 예단할 수는 없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명명백백한데, 그다음 BW 전환사채에도 가담한 게 사실인데. 사법부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현명한 재판을 해 주시기 바랄 뿐입니다.
△유재광 앵커: 손 모 씨가 방조, 주가 조작 방조가 유죄가 나왔는데 김건희 여사를 기소를 안 하거나 그럴 수도 있을까요? 검찰이.
▲박지원 의원: 기소를 안 하면은 넌센스죠. 지금도 판결문에 나와 있지만 기소를 안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정황이 결국 김건희 특검으로 이어져야 된다 하는 것은 국민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70~80%가 지지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23%~24%로 떨어지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뭐 순전히 법리적으로만 보면 작전, 주가 조작을 인식을 하고 돈을 댔어야지 방조가 성립이 되는데. 김건희 여사가 '나는 몰랐다' 그러면 끝 아닌가요? 법적으로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아니 당신 사위 취직하는데 만약에 아니 사위 딸이 어렵게 사니깐 생활비 좀 도와주고, 이제 취직했으니깐 안 도와준 것을 사위가 노동의 대가로 받은 2년 치 월급이 문재인 대통령 뇌물죄가 된다고 하면은. 윤석열 대통령도 뇌물죄에 해당이 돼요. 아니 디올백을 최재영 목사가 사줬잖아요. 만약에 안 사줬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 것도 되지만 자 보세요. 이게 무혐의 되면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 배우자는 300만 원짜리 선물을 받아도 다 무혐의 무죄다. 이렇게 됐을 때 이 나라 공직기강이 어떻게 되겠느냐. 이건 참으로 얼토당토않고, 마찬가지로 도이치모터스나 양평 고속도로 이런 문제를 보면 검찰에서 이렇게 하면 국가 권익위원회에서 이렇게 하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잖아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가 텔레그램 문자로 김영선 전 의원한테 '지금 지역구 말고 어디 딴 데로 가시라' 이렇게 보내서 공천개입 논란이 돌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그건 진짜 큰 문제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5선 의원한테 창원에서 김해로 가라 이렇게 텔레그램 문자를 보냈고, 또 거기에 가면은 지원을 하겠다 이렇게 한 것은 영부인이 엄연한 선거 개입, 국정개입, 국정농단입니다. 이건 진짜 큰 문제다. 이것이 꼭 밝혀져야 된다. 그리고 검찰에서 수사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문자 보낸 거는 거의 사실로 보시는 거네요?
▲박지원 의원: 아니 다섯 사람이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하면은 사실 아니겠어요? 보도를 보면 뉴스토마토에서 아주 작심하고 썼더라고요. 보면은 사실로 저는 인정이 돼요. 절대 감추려고 해서 지우려고 해서 지워지지 않는다. 밝혀진다. 이것은 밝혀내야 된다 하는 것을 다시 한번 검찰에 촉구를 합니다.
△유재광 앵커: 뉴스토마토 여기는 용산 불편하게 하는 기사 썼다가 대통령실 출입 정지 당하고 지금 못 들어가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아마 이를 갈고 이렇게 찾아내서 쓴 거 아닌가 그런 느낌도 없지 않아 드는데.
▲박지원 의원: 아니 용산도 옹졸하고 밴댕이 정치를 하는 거죠. 아니 기자들이라는 게 물론 팩트를 정확히 해서 기사를 써야 되지만은, 그런다고 출입 정지시키면 되나요? 이건 아니죠. 한때 MBC 날리면 바이든 이것도 똑같은, 전용기에도 안 태워버리고. 이런 것은 민주주의 1호인 언론, 국민 1호인 기자를 그렇게 하면 절대 안 된다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김영선 전 의원 결과적으로 컷오프 됐잖아요. 그러면 이게 그냥 단순히 조언한 거다. 영향력을 행사한 건 아니다. 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박지원 의원: 물론 그러면 성공한 쿠데타만 처벌 안 됩니까? 어떻게 됐든 개입했잖아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더 정책적으로 도와준다. 어떻게 됐든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하지 않는다? 실패한 쿠데타도 처벌하지 않는다? 이건 말도 안 되죠.
△유재광 앵커: 정책적으로 도와주겠다. 문자 내용에 그런 것도 있었나요?
▲박지원 의원: 그런 내용도 있더라고요. 말하더라고요. 저는 아직까지 그 문자가 외부로 안 나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는 수사를 해서, 텔레그램 방을 압수수색해서 보면 나올 거예요. 이걸 안 하면 사실로 인정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민주당 일부에서는 이게 뭐 김영선 전 의원 한 명한테만 보냈겠냐. 뭐 더 있지 않겠냐. 이렇게 의심을 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박지원 의원: 그게 합리적 의심 아니에요? 지금 현재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도 얼마나 많은 문자를 보내가지고 말썽이 됐잖아요. 최재영 목사하고 밤 3시, 4시, 새벽 3시, 4시 문자를 보내서 다 보도되고 나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꼭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5선 의원에게만 보냈겠냐. 많이 보냈을 거다. 이러한 합리적 의심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이런저런 논란이 있는데. 김건희 여사 기시다 총리 방한했을 때, 기시다 총리 부인이랑 같이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가고 약간 공개 행보를 좀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민주화 이후 모든 역대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안 가’ 하고 안 오셨잖아요. 그때 보니까 미국 국회의원들하고 김건희 여사 생일파티 해줬더라고요. 이게 국민 감정상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그리고 역사를 팔아버린, 기시다 총리 위임 파티를 위해서 한국에 오셨다고 하더라도 그 두 영부인들이 그렇게 공개 활동하는 것 또 보도를 보면 이번 추석 대통령의 공식 행사, 인사에 김건희 여사가 함께 나온다. 그렇게 하면은 이건 국민을 골 지르는 거예요. 국민이 더 화나는 거예요. 그래서 더 두고 봐야 되지만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자중을 할 만큼 했으니까 언제까지 계속 영부인이 뒤에서.
▲박지원 의원: 자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실이 밝혀져서. 사실이냐, 사실이 아니냐. 이게 중요한 거죠. 그리고 지금 대국민 사과,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얼마나 많은 문자를 보냈어요? 그건 어디로 갔어요. 어디로 갔어요.
△유재광 앵커: 그러고 보니 대국민 사과를 아직 안 했나요?
▲박지원 의원: 아직 안 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거듭 말씀드리지만, 역사는 지우려고 해서 지워지지 않아요. 5·18 지워졌어요? 총칼로 눌렀지만 밝혀지지 않아요. 그래서 이러한 것은 밝혀진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도 국민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고, 김건희 여사도 지우려고 하지 말고 밝힐 것은 밝히고 넘어가라. 이런 말씀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말씀하신 대로 공식 활동을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약간 곤혹스럽겠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의원: 하실 건 하셔야죠. 그러려면 사실대로 밝히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영부인이 되셔야지. 지금처럼 모든 것은 나는 무관하다. 모든 것을 발뺌하면은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어요?
△유재광 앵커: 윤 대통령 부부 퇴임 뒤 사저 경호 건물 예산 140억 원 책정한 거 이거 갖고도 지금 말들이 좀 많은 것 같은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저는 그 기사를 보고 오동잎이 떨어지는구나.
△유재광 앵커: 네?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박지원 의원: 오동잎이 떨어지는구나. 그러면 가을이 오는 걸 알아야죠. 오늘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절반이 되는 날이에요. 대통령 당선돼서. 그러면 지금 내려가는 거예요. 오늘부터는 내일부터는 내려가요. (내리막이라는) 내려갈 때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가 그 역사를 보면 잘 아실 거예요. 우리 국민들이 지난 2년 반간 국민 따로, 대통령 따로, 영부인 따로 살았잖아요. 우리 국민이 달나라 국민입니까, 대통령 내외분이 달나라 대통령 내외분입니까. 이제 내려간다고요. 왜 경호동을 140억이나. 그러니까 지금 보세요. 멀쩡한 청와대 듣고 용산으로 옮기면서, 관저 옮기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썼잖아요. 이것이 문제가 되는데. 과거 대통령들보다도 훨씬 많은 그런 140억을 몇 년 쓰고 버릴 없애야 될 경호동을 위해서 짓는다고 하니까. 저렇게 국민 우리 혈세를 서민들이 다 죽어가는데 저렇게 함부로 쓰시는가 하는 것들이 자꾸 국민 분노를 자극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총체적으로 대한민국 응급실에서 살고 있다. 우울증 환자가 되는 거예요. 대통령 내외분이 하시는 일을 보면은.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응급실 의료대란 관련해서. 여야의정 협의체는 계속 평행선인 것 같은데. 의사 쪽에서는 ‘2025년도 내년도 것부터 당장 취소하고 원점에서 논의하자’ 이런 입장인데. 이거를 받을 수가 있을까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글쎄요. 오늘부터 수능시험 (수시 접수) 이제 접수를 하잖아요. 그런데 금년부터 그 정원을 무효화하면 얼마나 큰 혼란이 오겠어요. 그래서 의사협회에서 요구하는 대로, 대통령의 사과 책임자들의 처벌, 해임이 더 중요하다. 그렇게 진정성을 보이고 다시 여야의정 협의회에서 협의해야 된다. 어떻게 됐든 추석이 내일 모레 아니에요. 우리 국민들은 추석에 우선 음식을 안 잡숴야 됩니다.
△유재광 앵커: 네?
▲박지원 의원: 음식을 안 잡숴야. 응급실을 갈 일이 없죠.
△유재광 앵커: 아프면 안 된다.
▲박지원 의원: 아프면 안 되는 거예요. 보세요. 응급실에 가겠다고 전화할 힘이 그런 환자는 응급실 갈 필요 없다. 그럼 환자가 죽어야 안 갑니까? 그래서 나는 이 응급실 대란 문제로 의료대란 문제로 많은 국민이 죽어가고 있어요. 그 살인자가 누굽니까? 의사입니까? 정부입니까? 대통령입니까? 자기 부모 형제 자식들이 죽으면 그 사람들의 분노는 어디까지 가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것 좀 여쭤보겠습니다. 전남 영광 곡성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가 확정이 됐는데. 페이스북에 ‘어차피 영광 곡성은 민주당이 승리한다. 조국 대표 통 큰 결단을 바란다’ 이렇게 적으셨던데. 어떤 말씀이실까요?
▲박지원 의원: 그렇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이제 나온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경쟁해야죠. 조국 대표가 영광에서 상주한다고 하니까 저도 갑니다. 그렇지만은 더 중요한 것은 진보 세력들은 절체절명의 목표인 정권 교체를 위해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당선되는 그날까지 단결하기로 했잖아요. 조국혁신당도 ‘지민비조’ 괄목할 만한 의석을 받았다고 하면. 어차피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데. 여기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이긴다. 저는 확신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인천 강화, 부산 금정에서 진보 세력 단일 후보를 내서 거기에 진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냐.
△유재광 앵커: 근데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선돼야 한다는 말씀은 알겠는데. 그게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랑 민주당이랑 경쟁하는 거랑 큰 연관이 없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박지원 의원: 진보 세력이 분화하면은요. 앙금이 남아요. 그러한 분화가 시작되면. 보십시오. 국민의힘. 제가 이준석 전 대표가 반드시 탈당해서 신당한다. 2년 전 얘기를 했더니 2년 후에 되잖아요. 그래서 이 정치권의 분할을 우리 진보 세력의 분할을 막는 것은 단결입니다. 그래서 정권 교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는 그날까지 함께 가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나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그거 민주당 2중대 하라는 소리 아니냐.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박지원 의원: 그렇지는 않죠. 우리가 같이 가야 되니까. 지금도 같이 가고 있잖아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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