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22년 만에 여수시립박물관 개관 앞둬.."여수 대표 문화·역사 공간으로"

    작성 : 2025-02-02 20:54:58


    【 앵커멘트 】
    2003년 처음으로 건립이 추진됐던 여수시립박물관이 22년 만인 올해 개관합니다.

    특히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단 3곳뿐인 종합박물관으로 조성돼 여수의 또 다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시 웅천지구 이순신공원에 자리한 여수시립박물관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70% 수준으로, 박물관 건물은 오는 4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여수에 종합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각종 논란으로 포기와 재추진을 반복한 지 22년 만입니다.

    특히 여수박물관은 그동안 전남에서 보기 힘들었던 종합박물관으로 조성됩니다.

    현재 전남에는 모두 31개의 국공립 박물관이 설립돼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나주박물관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등 3곳을 제외하면 모두 전문박물관뿐입니다.

    종합박물관은 전시 유물의 양과 종류가 방대해야 하고, 전문 연구 인력도 갖춰야 하는 만큼, 단순한 유물전시공간이 아닌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소은애 / 여수시 시립박물관팀장
    - "개관 기획전으로는 지금 '박람회'를 (주제로) 저희가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를 돌아보고 또 2026년 여수 세계섬박람회 프리뷰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오는 4월 박물관 건물이 준공되면 10월 개관을 목표로 유물 배치와 내부 전시실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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