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물터널 공사..70만 식수난 해소

    작성 : 2019-11-09 19:20:20

    【 앵커멘트 】
    전남동부지역의 유일한 식수원인 주암댐 터널이 노후화되면서 제2 물터널 공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년말 터널이 완공되면 70만명이 안정적인 물 공급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여수산단 물 부족 해소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와 순천 등 전남동부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주암댐입니다.

    직경 3.3m, 길이 11km에 이르는
    새로운 물 공급 터널을 뚫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재 운영중인 30년 된 터널이 붕괴위험에 놓이면서수자원공사가 1,700억원을 투입해
    제2 물터널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형곤 / 주암댐 물터널 공사 현장소장
    - "2년 동안 굴착을 했습니다. 반대편에서도 양방향에서 동시 굴착을 했기 대문에 금년 1월 말, 2월초에 이상없이 관통했습니다."

    제2 물터널이 완공되면 전남동부지역 주민 70만 명이 하루 54만톤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고질적인 공업용수 부족에 시달리며
    공장 가동 중단을 우려하고 있는 여수산단 280여개 업체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규문 / 주암댐관리단 공사부장
    - "물이 부족한 전남동부권뿐만 아니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지금보다 좀 더 항구적이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암댐 제1물터널 노후화로 해마다 여름이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전남동부지역.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제2 물터널은
    내년 10월 완공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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