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어느새 지리산 자락까지 내려왔습니다.
울긋불긋 오색 단풍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곱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녹음이 울창하던 지리산이 울긋불긋 화사한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온 산을 뒤덮은 단풍은 계곡을 따라 곳곳으로 이어집니다.
햇살을 받아 더욱 화사하게 빛나는 단풍잎이 계곡 물줄기와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합니다.
▶ 인터뷰 : 박장일 / 부산시 해운대구
- "조금 올라가니까 가장 좋은 시기 같아요. 단풍이 절정인 것 같아요. 피아골은 몇년 전부터 오려고 벼렸던 곳인데 오늘 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
지난달 26일 시작된 지리산 단풍은 어느새 산 밑자락까지 내려왔습니다.
▶ 스탠딩 : 이상환
- "서로 다른 색깔의 단풍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지리산 단풍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 인터뷰 : 이종옥 / 순천시 조곡동
- "단풍을 보니 오색으로 빨강, 노랑색으로 돼 있어 오랜만에 마음이 확 터집니다. 기분 좋게 산행하려고 합니다."
지리산 단풍은 이번 주말, 무등산의 단풍은 다음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한형욱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광주*전남지역은 10월 20~23일 사이에 첫 단풍이 관측됐고 이는 작년보다 6일 늦고 평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주가 절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
가을이 깊어가면서 형형색색의 단풍이 가을 산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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