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창당준비위 발족..제3세력 구심 되나

    작성 : 2019-11-17 20:06:45

    【 앵커멘트 】
    호남에 기반을 둔 대안신당이 발기인대회를 열고 연내 창당을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제3 정치세력의 통합을 이끌낼 구심점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우리가 대안이다! 대안이다! 대안이다!"

    대안신당이 국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 수순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발기인 천여 명의 만장일치로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유성엽 의원은 시도당 창당과 중앙당 창당을 거쳐 연내 정당 등록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 싱크 : 유성엽/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지향점이 같은 정치 세력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외부의 유능한 신진 인사들을 발굴하고 영입하여 새로운 정치를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신당 당명으로는 그간 사용해 온 '대안신당'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안신당은 발기 취지문과 창당준비위원회 규약을 채택한 데 이어, 앞으로 기득권 양당 정치를 심판할 대안으로써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 원내 1당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싱크 : 유성엽/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우리 제3세력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낼 수 있는 방책을 제대로 제시하고 그 부분이 국민들에게 그 부분이 평가를 받고 인정을 받는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제1당으로 부상하는 선거혁명이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발기인 명단에는 유성엽, 천정배, 박지원, 장병완, 윤영일, 장정숙, 김종회, 최경환 등 현역의원 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른미래당 임재훈 사무총장도 참석해, 향후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의원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안신당은 또 총선을 앞두고 제 3세력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과 관련해 대안신당은 '캐스터보터'로서 호남 지역구 사수와 외연 확장에 주력해 나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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