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광주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았습니다.
호남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관광지로 각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김건희 여사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입구로 들어옵니다.
비엔날레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엄정순 작가의 '코 없는 코끼리'에 대한 설명을 듣던 김 여사는 해당 작품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싱크 : 김건희 여사
- "지금 원래 코의 형태가 위치가 이쪽에 있는 거잖아요?/ 맞습니다. '코 없는 코끼리'라고 해서요.."
오후 1시 반부터 50분간 이어진 관람은 일반 관람객들의 관람과 함께 이뤄졌습니다.
5개 전시장을 모두 둘러본 김 여사는 특히 작업 배경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임수영 /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 "사전에 동선에 맞춰놓은 작업 외에도 중간에 관람을 하시면서 관심을 보이신 작업이나, 질문을 해주신 작업물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
김 여사의 방문은 지난 3월, 강기정 시장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 여사의 비엔날레 방문을 제안한 것에 대한 화답의 차원으로 마련됐습니다.
김 여사는 "광주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처 관광지로 각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호남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김정숙 여사가 개막식에 참석했고, 2004년에는 권양숙 여사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바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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