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간과 쓸개 내어주더라도 국민 삶에 보탬 되겠다"

    작성 : 2025-10-07 15:25:10 수정 : 2025-10-07 15:27:38
    ▲ 추석 메시지 전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이재명 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더 낮은 마음으로 민생을 세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때로는 간과 쓸개를 다 내어주고,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삶에 한 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국 운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이재명 대통령 SNS]

    이 대통령은 같은 글에서 "국민 여러분의 오늘과 민생의 내일을 더 낮은 마음으로, 더 세밀히 챙길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정치 철학이나 진영을 따지지 않고 국민 삶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특히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 중에 이뤄진 예능('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논란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환경과 상황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국민을 세심히 살피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임을 명절을 맞아 다시금 새겨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명절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민생의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사랑하는 이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희망을 이야기하며 웃음과 용기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의 비판에 맞대응하는 것보다 민생을 챙기면서 국정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SNS 게시글에서 지난 4일 추석 인사차 김혜경 여사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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