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방역에 총력..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작성 : 2020-04-04 15:03:24

    【 앵커멘트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 유입자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방역당국도 해외 입국자 관리에 방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까지 광주의 확진자는 모두 26명입니다.

    지난달 8일 15번째 확진자를 끝으로 16번째부터 26번째까지 10명이 모두 해외 입국 관련자입니다.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남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9번 확진자이후 7명의 확진자 가운데 6명이 해외 유입입니다.

    이처럼 해외 유입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자 광주시는 앞으로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3일 이내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에서 입국한 경우 시설에 격리한 뒤 음성이 나올 경우만 자가 격리로 전환합니다.

    ▶ 싱크 : 이평형/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미국 유럽 외에 입국자는 자가 격리를 하면서 3일 이내에 진단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내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의 운영 제한 조치도 함께 연장됩니다.

    불가피하게 운영을 하더라도 1~2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방역 당국이 정한 방역 준수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 싱크 : 정세균/ 국무총리
    - "힘들더라도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계속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도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추가 방역 대핵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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