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남해안에서는 제철을 맞은 문어 낚시가 한창입니다.
짜릿한 손맛에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문어를 낚기 위해 강태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인조 미끼를 끼운 낚시대를 내리자마자 묵직한 손맛과 함께 꿈틀거리는 문어가 올라옵니다.
처음 낚시대를 드리운 초보 강태공도 손쉽게 문어를 낚아 올립니다.
▶ 인터뷰 : 김유성 / 낚시객
- "오늘 문어 낚시 처음 왔는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주변에서 잘 가르쳐 주셔서 쉽게, 재밌게 했습니다. "
문어는 주로 먼바다에 살지만 먹이인 조개류가 많아지는 이맘때는 가까운 바다로 올라옵니다.
낚시대를 들고 내리는 요령만 익히면 하루 20마리도 거뜬히 잡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성찬 / 낚시객
- "바위를 거는 것처럼 묵직하게 올라옵니다. 집에 가져갔을 때 가족들과 다 함께 먹을 수 있고 좋아하기 때문에 낚시에 매력이 있습니다."
어느새 가득찬 어망, 몇 마리 꺼내 선상에서 맛보는 문어 숙회는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 인터뷰 : 강동희 / 낚시배 선장
-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다양한 씨알로 11월까지는 (문어 낚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잡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문어를 낚는
강태공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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