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솔릭] 오후 3시 쯤 목포 통과..오후 최대 고비

    작성 : 2018-08-23 05:09:54

    【 앵커멘트 】
    19호 태풍 솔릭이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인 전남 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높은 파도와 함께 빗줄기도 점점 굵어지고 있는데요.

    오후 3시쯤에는 목포 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박성호/목포항
    네, 저는 지금 목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 해상, 광주ㆍ전남 전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해안은 순간최고풍속 초속 40m, 서해안은 초속 3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6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예상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이곳 목포항과 완도항 등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의 발이 묶였고, 항공기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전남지역 모든 학교에는 오늘 하루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고, 광주도 13개 학교가 휴교 하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합니다.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부분 지역에서 100에서 250밀리미터, 지리산 등 많은 곳은 4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3시쯤 목포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 지역은 오늘 오후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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