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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목포북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박성호 / 목포 북항
네, 저는 목포 북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다는 아직까지 잔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마치 폭풍전야가 연상되는 모습입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43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데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3미터에 이르는 강한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오면서 먼바다는 벌써부터 파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바다의 물결은 점점 높아져 광주전남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가는 오늘 오후에는 최고 6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륙도 점차 바람이 강해져 오늘 오후 전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오늘밤 남해안부터 시작됩니다.
내일까지 100에서 250밀리미터, 지리산 등 많은 곳은 4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솔릭'은 내일 오후 2시쯤 목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시간을 전후해 광주전남에는 초속 20~30미터, 곳에 따라 초속 4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도 최고 8미터까지 일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북항에서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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