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번번이 좌절됐던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지지부진했던 도청 복원 사업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전현우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6월, 오월어머니들은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하고, 눈물의 삭발식을 가졌습니다.
1월과 3월, 도청 복원 기본계획 연구용역 입찰이 유찰되면서, 복원사업이 한 발도 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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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어머니들의 농성 2달 만에 옛 도청 복원이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도청 복원 기본계획 용역업체가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용역사인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이번주 안에 아시아문화원과 계약을 맺고, 180일 안에 기본계획을 내놓게 됩니다.
▶ 인터뷰 : 정영일 / 옛 전남도청 복원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 "5.18 40주년이 되는 2020년을 목표로 하고...대책위와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그 기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첫 단추인 기본계획 용역 발주가 반년쯤 지연되면서 복원 작업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됐습니다.
최종 마무리는 2022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되자 유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순 / 오월어머니회 회원
- "속도를 아직 안 내고 있는데... 오늘 한 것은 첫발 내딛었으니 기분은 다 좋아가지고 있었습니다. 첫 발에 이어서 이제 빨리 빨리 (복원을)해야지."
▶ 스탠딩 : 전현우
-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옛 전남도청 복원 작업. 그 과정과 결과를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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