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통일교 내 재정·회계 담당자들을 상대로 주중 조사 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 대상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아내이자 2020년∼2023년 통일교 본부 재정국장을 맡았던 이모씨가 포함됐습니다.
이씨를 상대로 교단 자금 일부가 정치인들에게 현금이나 현물 등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 있는지를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는 윤석열 정권과 유착을 꾀한 의혹으로 윤 전 본부장·한학자 총재의 업무상 횡령 혐의 공범으로 지목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교단 자금을 '선교활동지원비' 등 명목으로 제공할 때 이씨가 회계 처리 등 실무를 총괄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씨의 상사였던 A씨도 참고인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에도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었던 정원주씨를 불러 통일교 자금 흐름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2018∼2020년 무렵 통일교 측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에게 수천만 원의 현금 및 명품 시계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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