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희생자 추모위원회 출범

    작성 : 2025-11-13 09:24:11
    ▲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원 및 추모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희생자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29 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회의에선 지원·추모위원회 및 민간전문가 자문단 운영계획,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지원방안, 피해자 종합지원대책 및 세부지원계획 등 4가지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민간전문가 자문단은 항공과 법률, 세무 등 8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유가족 질의사항에 대한 전문 분야별 자문, 설명회 등 전문지식 제공 역할을 합니다.

    특히 참사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여행업계와 지역 상권 지원, 문화·관광 등 총 13건 1,300억 원 규모의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논의됐습니다.

    또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금 및 특별지원금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대한 의료지원금 △근로자 치유 휴직 △법률 지원 △미성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대책 등이 의결됐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여행업계 피해가 심각하다"며 여행업계의 타공항 이용 교통비 지원 등 국비 지원과,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시기 등 정상화 로드맵 발표를 건의했습니다.

    사고 진상규명과 관련해선 "이미 조사가 완료된 방위각 시설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에 별도 발표를 진행해, 유가족이 조금이라도 납득하고 신뢰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원·추모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피해자 지원과 추모사업, 재단과 사단 선정에 관한 사항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됩니다.

    전남도는 피해자 치유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범정부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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