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Uca lactea) 100여 마리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완도 소안도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소안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흰발농게의 서식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500㎡ 규모의 신규 서식지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서 흰발농게의 분포 범위를 새롭게 밝힌 사례로, 향후 정밀 조사와 보호 관리 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희고 커다란 집게발을 갖고 있는 흰발농게는 우리나라 서남해 일부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서부 태평양 연안에 분포하며, 주로 조간대 갯벌과 하구, 염습지에 드물게 서식합니다.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종인 흰발농게는 갯벌 매립을 비롯한 각종 연안 개발로 서식지를 잃고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멸종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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