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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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몰래 반출 시도한 한국인 적발
      페루에서 20대 한국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15일(현지시간)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페루 리마 수도권에 해당하는 카야오 지역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28살 된 한국인이 독거미인 타란툴라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숨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공항 보안요원이 프랑스를 경유해 한국으로 가기 위해 검색대를 통과하는 이 남성의 복부 주위에 수상한 '돌출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서 직접 검문을 해 이를 적발했습니다.
      2024-11-16
    • "얼마나 발버둥 쳤을까.." 부산 앞바다서 붉은바다거북 사체 발견..어망 걸린 듯
      멸종 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의 사체가 부산 앞바다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13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부산공동어시장 인근 해상에서 붉은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북의 사체는 몸길이 약 125㎝, 몸무게 130㎏로 측정됐습니다. 발견 당시 거북은 등 껍데기 일부와 앞뒤 발등에 표피가 벗겨진 모습으로, 작살이나 포획 흔적이 없어 어망에 걸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붉은바다거북은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지중해 등 전 세계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거북입니다. 그러나 개체수가 급감함에
      2024-09-13
    • '왕다람쥐꼬리'를 아세요? 무등산국립공원 희귀식물 전수조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 서식지 조사를 함께할 시민과학자를 모집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14일 '식물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 서식환경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왕다람쥐꼬리는 숲 속나무나 바위 등에 서식하는 희귀식물로, 다람쥐꼬리처럼 생겨서 이름 붙여진 양치식물입니다. 전남과 제주 등 한반도 남부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무등산국립공원에서도 북쪽사면에서만 확인됐습니다. 이번 식물조사단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왕다람쥐꼬리의
      2024-04-14
    •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 제주 바다서 평화로운 한때 '포착'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고 있는 푸른바다거북이 제주 서귀포시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15일 제주자연의벗에 따르면 스쿠버단체인 '물고기반'이 지난 10일 서귀포시 섶섬 인근 바닷속에서 푸른바다거북의 모습을 수중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푸른바다거북을 촬영한 물고기반의 박충훈 강사는 "수중 촬영 장비를 챙기고 섶섬 인근 바닷속으로 들어갔는데, 푸른바다거북이 물고기 사이를 유유히 헤엄쳐 가는 모습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박 강사는 "다른 물고기와 어울려 여유롭게 바닷속을 헤엄치는 모습이 평
      2023-12-15
    • '미소천사' 상괭이 사체 3구 잇따라 발견
      전남 여수 해안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3구가 발견됐습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오늘(31일) 여수 횡간도 해안과 오동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80cm 길이의 어린 개체와 130cm 길이 개체 등 상괭이 사체 3구를 잇따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구조단은 여수에서만 올해 들어 13구, 지난해 40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으며 대부분 수심이 낮은 연안에서 그물에 걸려 죽는 '혼획' 사례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연평균 폐사하는 상괭이 1,100마리 가운데 혼획으로 인한 폐사 개체수는 9백여 마리로
      2023-05-31
    • "천연기념물 '남생이'를 지켜주세요"
      【 앵커멘트 】 우리나라 토종 거북이인 남생이는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입니다. 하지만, 토종 거북이 남생이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면서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인데요. 최근 구례군에서 수해를 막기 위해 건설 중인 배수펌프장의 부주의한 공사로 남생이의 서식지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안타까운 현장을 구영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초록 수풀이 우거졌던 구례군 마산면의 습지.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흙바닥으로 변했습니다. 습지에는 그동안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남생이 수백 마리가 집단 서
      2023-05-02
    • 멸종위기 "흑두루미 지켜라"..서식지 추가 확보 논의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보호를 위해 보금자리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는 현재 순천만 대대뜰에 운영 중인 62ha(헥타아르) 규모의 흑두루미 서식 단지를 주변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확장 대상 부지는 대대뜰 근처의 인안뜰로 조성 예상 규모는 109ha입니다. 순천시가 흑두루미 보금자리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려는 이유는 최근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흑두루미의 개체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시베리아 동부 습지에서 서식하는 흑두루미는 동절기가 되면 우리나라의 순천만과
      2023-01-15
    •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순천 도심서 집단 발견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전남 순천 도심에서 집단으로 발견돼 화제입니다. 최근 순천시 오천동의 도심 정원인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 50여 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발견됐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순천에는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세계적 철새도래지 순천만이 있는데, 희귀 조류인 노랑부리저어새가 도심까지 찾아든 것은 드문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노랑부리저어새가 도심 한복판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은 인근 순천만의 생태 건강성이 도심으로까지 확
      2023-01-09
    • 전국 160마리 토종 '양비둘기' 자연번식 성공
      멸종위기종 양비둘기가 전남 고흥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했습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지난 8월 전남 구례에서 포획돼 고흥으로 이사한 양비둘기 암수 한 쌍이 10월 해안가 갯바위 절벽 굴에 둥지를 틀고 새끼 두 마리를 낳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토종 양비둘기는 외래종 집비둘기와 달리 꼬리 흰띠를 두르고 있으며 지난 2017년 개체 수 급감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습니다. 양비둘기는 그동안 구례군과 경기 연천군 지역에서 160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고흥 자연 번식 사례를 통해 서식지가 넓
      2022-12-14
    • 파리 센강에 갇힌 멸종위기종 '벨루가'..구출 나서
      멸종위기종 벨루가가 프랑스 파리 센강에 갇혀 당국이 구출에 나섰습니다. BBC 방송은 4일(현지시각) 벨루가(흰고래) 한 마리가 프랑스 센강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벨루가가 어떻게 센강까지 왔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구조팀은 센강 위로 드론을 띄워 벨루가의 상태를 관찰하며 벨루가를 북극해로 돌려보낼 작전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벨루가는 현재 저체중 상태로 보이며, 움직임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강에서 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번째로, 지난 5월에는 범고래 한 마리가 굶어 죽
      2022-08-05
    •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3마리 사망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한 달 사이 멸종위기종인 아시아 코끼리 3마리가 죽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5살 코끼리 루와니(Ruwani)가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코끼리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한 차례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코끼리에게 내장 출혈과 장기 부전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바이러스제가 있지만, 빨리 치료해도 코끼리 중 약 3분의 1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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