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시간대에 완도 앞바다에 빠진 관광객 2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8시 30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주도 앞 접안 시설물 가장자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50대 남성 B씨가 A씨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2명 모두 접안 시설물이 높아 뭍으로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해상순찰 중이던 완도해경 구조대는 "살려달라"는 구조 외침을 듣고 A씨 등 관광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완도해경은 "사람이 물에 빠졌을 경우 직접 입수하기보다 신고 후 부력 물체를 던져주는 것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섣불리 구조에 나서기보다는 차분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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