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불황에도 광주 복합쇼핑몰 3곳 모두 '순항 중'

    작성 : 2025-10-13 22:59:01

    【 앵커멘트 】
    광역자치단체에 대형 복합쇼핑몰 하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됐던 광주에 현재 3곳의 복합쇼핑몰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건설경기 불황의 여파로 복합쇼핑몰 건립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3곳 모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 부지에 가설 울타리가 둘러졌습니다.

    이곳에 아트앤컬쳐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지난 7월 철거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지금까지 광주시와 세 차례 사전협상 조정협의회를 진행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중하순쯤 완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철거와 사전협상을 모두 마친 더현대는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추진되던 챔피언스시티 조성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더현대의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이승규/광주광역시 신활력추진본부장(지난 1일)
    - "아파트 짓는 부분하고 업무지구, 이제 더현대 상업지역 세 군데로 나눠져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더현대가 들어서는 지역 같은 경우는 별도의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추진되는 곳은 신세계프라퍼티의 광주 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입니다.

    해당 사업이 관광단지 전체 41만여 제곱미터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인만큼, 현재 설계 변경안을 제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허가 과정 등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복합쇼핑몰과 콘도, 부대시설 등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싱크 :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
    - "현재 관광 단지 조성 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서 여기에 관련된 준비를 좀 하고 있고, 연말까지 관광단지 조성 계획 접수를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광주 유통업계의 지도를 바꾸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더할 복합쇼핑몰 건립이 마지막까지 정상 추진될 수 있을지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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