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서 실현되는 드론의 끊임없는 진화...드론 중심지 '우뚝'

    작성 : 2025-10-05 20:40:15

    【 앵커멘트 】
    드론이 어디까지 진화할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 고흥인데요.

    드론 놀이터와 드론쇼 등 즐길거리에 이어 드론 배송 등 생활편의, 도심항공교통 등 대규모 국가사업까지.

    고흥이 대한민국 대표 드론 중심지로 우뚝 섰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묵직한 가방을 실은 드론이 하늘 높이 떠오릅니다.

    바다 건너 도착한 곳은 고흥 상화도.

    섬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회를 배달하기 위해섭니다.

    고흥 섬 지역에 드론 배송이 첫 걸음을 뗐습니다.

    음식 뿐 아니라 생필품과 긴급 의약품 배송도 가능해 섬 주민의 생활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싱크 : 박정현 / 고흥군 미래산업과장
    - "배송 거점은 이곳 녹동신항과 장수마을, 거금 해양낚시공원 등 3개소를 설치했고"

    작은 손으로 요리조리 조이스틱을 움직이자, 두둥실 드론이 떠오릅니다.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축구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실내 드론 체험 놀이터로, 지난달 개관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동항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물들이고 있고, 고흥만에서는 전국 최초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고흥만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과 사람을 같이 태우는 도심항공교통, UAM 비행시연 통합실증에 성공하며 드론 택시 상용화와 관광 항로 개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싱크 : 공영민 / 고흥군수
    - "UAM이라고 해서 드론 택시, 이제는 드론이 농약치는 드론에서 진화해서 사람 태우는 드론. 물품 이송은 지난 8월 5일에 녹동에서 한 거 한번 보신 분들 있을 거예요."

    생활 편의부터 즐길거리 그리고 대규모 국가사업 등 미래 먹거리까지, 고흥에서 실현되는 드론의 끊임없는 진화.

    고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 중심지로 우뚝 섰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