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내년 9월에 개최될 여수세계섬박회에 도비 432억 원 등 예산 1,6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9월과 10월에는 26개나 되는 행사를 여수에 집중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여수가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내년 9월 5일부터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등에서 두 달 동안 펼쳐지는 여수세계섬박람회.
해외 참가국 30여 개국, 관람객 200만 명이 찾아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기본 사업비와 확대 사업비 등을 합하면 676억 원이며 이중 국비는 64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 예산으로는 행사 성공이 어렵다고 판단한 전라남도가 각종 행사와 사업을 여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박람회 개최 전 붐업 조성을 위해 제7회 섬의 날 행사를 비롯해 여수 음악제를 여수에서 개최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남도 K-가든 페스티벌, 김밥 페스티벌, 소금 박람회, 남도 주류 페스티벌 등 26개 행사가 여수에서 펼쳐질 계획입니다.
▶ 싱크 : 명창환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이 국제 행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붐업 조성이 필요하고, 중앙정부·도 그리고 우리 22개 시·군이 다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에 비해 규모는 1/10 정도로 작습니다.
하지만, 14년 전 여수가 엑스포 성공을 토대로 갖춘 기반시설과 경험이 섬 박람회와 함께 어우러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가 전남 제1의 도시, 남해안의 거점 도시이자 미항으로 우뚝 설 기회를 얻게 될지 관심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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