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고 전국 곳곳 소나기...새벽부터 내륙 중심 '짙은 안개'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권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내륙과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를 오르내리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제주 21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6도입니다.

이날 광주와 전남도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 사이로 평년 대비 1~2도 가량 높게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