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정청래, 극좌 테러리스트"...정청래 "사과 않으면 법적 조치"

    작성 : 2025-08-25 10:03:41
    ▲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투표 진출자 김문수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과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한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을 '테러'라고 표현한 데 대해 "정정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씨가 '정청래 대표가 수류탄을 던지고 쇠파이프로 현관문을 다 깨고 대사관저에 불을 지르는 아주 흉악한 분'이라고 했는데, 수류탄을 던지거나 현관문을 다 깨거나 불을 지른 적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정청래 대표 페이스북]

    정 대표는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소속으로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농성 사건을 주도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른 바 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후보자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같은 사람이 극좌다. (미국) 대사관 가서 쇠 파이프로 현관문 부수는 사람이 극좌 테러리스트지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무슨 불을 질렀나 폭력을 행사했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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