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에 선출된 김민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호사를 통해 대통령님 접견을 신청했다"며 "수일 내 뵙고 여러분들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장소 변경 접견 신청에 며칠이 소요된다고 한다"며 "당원이 이기는 기적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당당히 맞서겠다"며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15만 4천940표를 얻어 신동욱 후보에 이어 2위로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 결과, 김민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신동욱·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최고위원의 윤 전 대통령 접견 신청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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