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9%로 집계됐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윤 대통령이 석방된 후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 의견이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탄핵 인용 의견은 지난주보다 1%p 떨어졌고, 기각 의견은 2%p 올랐습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7%,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42%를 기록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입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6%,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5%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1%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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