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7억 원 빼돌린 후 잠적한 경리 직원..경찰 수사

    작성 : 2025-03-10 18:09:46
    ▲ 광주 광산경찰서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이 관리비 7억 원을 빼돌린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0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1,500여 세대 규모의 광산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40대 경리 A씨를 지난 6일 고소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최근 10개월간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등 총 7억 원의 관리비를 횡령한 혐의입니다.

    지난 5일 A씨는 이유 없이 출근하지 않았고, 다른 직원이 대신 은행 갔다가 관리비 통장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관리사무소 측은 통장 내역을 확인, 범행 정황을 파악하고 증거물과 함께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현재 A씨는 연락을 끊고 잠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소재를 파악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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