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서부지법 집단 난동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를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폭동을 폭동이라 부르지 못하고 폭도들에게 끌려다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폭도들에게 끌려다니는 '홍길동 정당'은 국민의 외면을 받을 뿐임을 명심하라"며 "윤석열 내란 세력과 결별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진 폭도들을 손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판사실을 부수고 난입한 폭동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과거 2020년 전광훈 교회의 명도 집행 과정에서 화염병과 쇠 파이프 등을 동원해 구속됐던 유튜버라며 "국민의힘과 그 대표 정치인들은 전광훈 집회에 줄 서 조아리며, 정치적 지지를 기대하는 것을 넘어 집단폭력을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장경태 의원은 이번 사태의 배후로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를 의심했습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위대가 사전에 영장 판사실 위치 등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위가 한창일 당시 인근 호프집에 머물렀던 석 변호사가 "시위대의 행동을 조정하거나 특정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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