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3차 강제구인·현장 조사도 실패

    작성 : 2025-01-22 16:22:48
    ▲ 서울구치소 들어가는 공수처 차량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2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이날로 모두 세 번째 불발입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윤 대통령 측이 현장 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선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들어갔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 구속 뒤 두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의 불응으로 불발됐습니다.

    전날 역시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마친 뒤 곧바로 외부 진료 시설로 이동해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공수처는 조만간 검찰과의 협의를 통해 사건을 언제 넘길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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