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아침 광주의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상황은 일단락됐는데, 알고 보니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한 남성이 난간 위에 올라섰습니다.
옷도 벗어 던졌고, 한참을 내려오지 못하고 서 있습니다.
광주의 모텔 4층에서 떨어지겠다며 소동을 부린 겁니다.
▶ 인터뷰 : 명건호 / 목격자
- "양말만 신은 상태로 알 수 없는 말을 계속하면서 살려달라 난 죽을거다 이런 말을 반복하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면서도 몸부림은 멈추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난간 위로 올라선 남성은 약 40여 분간 난동을 부리는 등 아슬아슬한 실랑이를 이어갔습니다."
경찰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A씨는 함께 묵은 30대 남성과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객실에서는 투약에 사용한 걸로 추정되는 주사기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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