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식량분야 직불금 5,848억..지난해 대비 721억 ↑

    작성 : 2025-01-16 10:19:06
    ▲ 2025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포스터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올해 농업인 소득 안전망인 농업직불 관련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721억 원 늘어난 5,84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전남도는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기후위기시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선택형 전략작물 직불금과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우선 농업인 기초 소득 안전망인 기본형 공익직불금 예산을 지난해보다 111억 원 증액된 5,01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를 평균 5% 인상했습니다.

    1ha당 100만~205만 원이었던 면적직불금이 136만~215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됩니다.

    특히 논·밭 간 지급단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논에 비해 62~70% 수준이었던 비진흥지역 밭 지급단가도 80% 수준으로 인상했습니다.

    쌀 수급 안정 및 수입 의존성이 높은 곡물 재배 등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작물 직불금 예산을 545억 원에서 806억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올해 '깨'를 하계품목에 신규로(100만 원/ha당) 추가하고, 곡물자급률 향상을 위해 밀은 1ha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지급단가를 인상했습니다.

    또한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등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도록 신청 면적 최소기준을 50ha에서 20ha로 완화하고, 예산도 3배 늘렸습니다.

    논물 관리를 통해 상시 담수에서 2주 이상 간단관개를 하면 온실가스가 ha당 5.79톤이 감축되고,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1.27톤이 감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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