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유혈사태 막으려면 자진 출두해야"

    작성 : 2025-01-12 21:03:1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불응에 대해 "공권력간의 충돌과 유혈사태 발생을 막기 위해 윤 대통령의 자진 출두가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해야 할 현직 대통령이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을 거부하는 건 법치주의에 어긋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적법한 영장에 대해 집행에 협조하는 것이 모든 국민의 의무'라는 대법원의 입장을 따르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진 출두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상계엄으로 발생한 국가 비상사태와 신인도 추락에 따른 경제위기를 헌법과 법치에 따라 질서 있게 수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을 향해서도 "계엄옹호당, 친윤당, 전체주의 정당이 될수록 많은 국민들에게 외면받게 되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의 결과를 초래한다"며 "탄핵의 강, 계엄의 바다에 빠진 당을 헌법과 법치주의를 실천하는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서도 "국가의 번영과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력 탈취에만 혈안 된 점령군이나 홍위병이 된 듯하다"며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만 할 수 있다면 나라가 망가지더라도 좋다는 발상에 개탄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여야 합의로 내란 특검법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제3자 추천으로 선회한 것은 다행이지만 외환유치죄의 추가는 납득할 수 없다"며 "여야 합의 특검만이 수사 주체 논란 등 혼란을 정리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국민 분열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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