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목) 모닝730 위크앤라이프> 담양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작성 : 2018-08-23 05:15:35

    최근 온실가스가 많아지면서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곳 '호남기후변화체험관'에선 지구온난화 현상 같은 각종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란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에 의해 일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기후의 변화를 말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지구온난화나 황사, 폭염 그리고 혹한 등이 있습니다.

    최근 일어나는 여러 가지 기후변화는 인간에 의해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오염시키면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체험관 건물 외관은 대나무로 만든 바구니 모양을 형상화해서 만들었는데요.

    대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 현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입니다.

    전시실 곳곳에 있는 전등과 의자 등도 대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건물 외벽 창문엔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했는데요.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냉난방과 조명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혜진 / 전남 나주시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요. 실감하기 어려웠는데 여기 와서 습지가 없어지고 멸종위기 동물들이 많아진다는 거를 보고 나서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을 위해 많이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험관에 들어서면 거대한 느티나무가 갈라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2012년 태풍 볼라벤에 의해 쓰러진 200년 된 나무를 옮겨놓은 것입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나무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주고자 설치했다고 하네요.

    2층에 설치된 전망대에선 추월산, 금성산성 등 멀리 떨어진 담양 명소를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엔 미세먼지로 인해 관측이 힘들어지면서 기후가 변화한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2층 체험공간에선 자전거를 타면서 화면으로 담양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화면에 탄소 감소량을 표시해 자전거가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임을 알려줍니다.

    태양광 모듈과 대나무를 이용한 전등을 만드는 체험도 있는데요.

    햇빛으로 충전할 수 있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대통에 대나무 줄기를 세로로 고정하고 다른 줄기를 가로로 엮어 감싸주는데요.

    감싼 대나무 줄기를 동그랗게 만들고 태양광 모듈에 붙이면 완성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전등을 만들 수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라고 하네요~

    ▶ 인터뷰 : 이승윤 / 전남 담양군
    -"요즘 미세먼지와 날씨가 이상기온 때문에 너무 덥지 않습니까. 여기 와보니까 날씨와 이상기온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고요. 딸 방학기간동안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위크앤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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