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형성을 위해 '반도체법(Chips Act)'을 발효한 가운데, 광주·전남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반도체 허브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장은 6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미국이 공식적으로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유일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했다"며 "1위를 빼앗기면 우리나라 전체 경제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양향자 위원장은 "반도체 혹한기가 되면 1등만 살아남게 돼, 모든 회사가 더 많은 투자와 기술 축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RE100이나 탄소국경세가 무역장벽이 되는 상황에서, RE100을 선언한 기업들이 전력을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의 양이 많고 질도 좋은 광주·전남이 반도체특화단지로 선정돼야, 대한민국의 전력과 에너지 대란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전남의 반도체특화단지 선정을 위해서는 "지역 내 기업 중 이미 RE100을 선언한 기업들이 제대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게 준비하고, AI융합이나 미래형 자동차, 스마트 에너지 등 이미 입주한 기업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지역 국회의원인 양향자 위원장은 삼성전자 평직원에서 상무이사까지 오른, 삼성그룹 내 첫 여성 임원 출신입니다.
양향자 위원장 "美, 반도체 세계1위 뺏겠다는 것, 대한민국 반도체 허브 돼야"[와이드이슈]
작성 : 2023-03-07 14:07:16
수정 : 2023-07-12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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