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26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동계 기간 국제·국내 항공편 운항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동계 스케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적용됩니다.
세계 대부분 국가는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른 운항 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 대응을 위해 1년에 두 차례(하계·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합니다.
이번 동계 기간 국제선은 248개 노선에서 최대 주 4,973회 운항합니다.
지난해 동계 기간(최대 4,897회)보다 76회 증가한 것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계(4,980회)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노선별로는 동계 기간 인기가 높은 동남아 노선이 주 381회로 하계 때보다 36.7% 대폭 증편됐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주 234회(64.6% 증가), 싱가포르는 주 26회(29.5% 증가), 태국은 주 41회(22.8%증가)로 늘어났습니다.
아울러 부산∼카자흐스탄 알마티, 대구∼태국 치앙마이, 대구∼라오스 비엔티안 등 지방 공항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해 노선을 다변화했습니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12개)과 내륙 노선(8개) 총 20개 노선에서 주 1,784회 운항합니다.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이 주 1,502회입니다.
제주 노선에는 2023년 중단됐던 양양공항 운항편(파라타항공)이 재개되고 군산, 포항, 원주 등 소규모 지방노선 운항편은 하계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국토부는 이번 동계 스케줄은 잇단 항공 사고 이후 안전 강화 기조에 따라 국적사들이 제출한 운항 규모 변화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함께 검토해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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