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명절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올해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고향을 찾아 가족과 시간 보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모처럼 활기찼던 설날 표정을 고우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마을회관으로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방 안은 어느새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3년 만에 돌아온 합동 세배.
못 본 사이 훌쩍 커버린 마을 아이들이 세배를 올리고, 어른들은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건넵니다.
▶ 싱크 :
-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건강하시고.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올해로 65년째 이어져 오는 전통이지만, 지난 2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이지 못했다 보니 주민 모두 감회가 새롭습니다.
▶ 인터뷰 : 신현동 / 담양군 대전면
- "출향인들이 설 명절에 (고향에) 와서 모처럼 부모 형제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덕담도 나누니까 저 역시 무한한 기쁨을 느낍니다."
오랜만에 세뱃돈을 받아 든 아이들도 정겨운 설날 모습이 반갑기는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김소진 / 경기도 군포시
- "다 같이 오랜만에 시골 내려왔어요. 친척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좋고 맛있는 것도 먹고. 세뱃돈 받은 걸로는 제가 한턱 쏘면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설날 잘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설에는 문을 꽁꽁 닫았던 광주ㆍ전남 공원묘지도 이번 설에는 문을 활짝 열고 성묘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성묘객들은 정성스럽게 절을 올리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홍예주 / 광주광역시
- "새해에는 저 공부 잘하고, 가족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3년 만에 '설 다운 설'을 보낸 지역민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가족, 친지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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