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오늘(18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노 의원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16일 첫 압수수색 당시 발견한 현금 다발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당시 검찰이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에는 현금이 압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검찰은 봉인 조치만 해둔 채 영장을 다시 발부받았습니다.
검찰은 금품수수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노 의원이 보관하고 있던 현금의 출처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노 의원은 "부의금이나 출판 기념회에서 나온 돈"이라며 문제가 없는 돈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2020년 2월부터 11월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이나 각종 청탁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 측으로부터 모두 6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노 의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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