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군 청평면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밤 11시 반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가 3시간 25분 만인 12일 새벽 2시 4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지만, 이미 1층 식당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이 불로 식당 주인인 40대 부부와 10대 남매 등 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불은 건물 1동과 집기류를 태워 약 5,9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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