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는 명절 연휴가 이어지면서, 감소세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됩니다.
방역당국은 추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연휴 이후 증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8일 정례브리핑에서 "명절 연휴에 대규모 이동과 대면 접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러한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연휴가 끝난 뒤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대 이상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당시에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4차 대유행 이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 감염으로 면역을 얻지 못했던 시기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획득한 높은 수준의 면역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 현재는 확진자의 증가보다 고위험군 보호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요양병원 등은 접촉 면회가 제한됐지만, 집에 거주하는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되도록 대규모 가족 모임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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