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에서 제주로 떠나는 항공기에 이륙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이 타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방역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광주공항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반 제주로 떠나는 광주발 항공기 승객 중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이 탑승한 사실이 통보돼 이륙이 지연되고 항공기 긴급 방역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확진자 가족도 이륙 30분 전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과 항공사는 승객 183명 전원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뒤 방역과 소독을 마치고, 밀접접촉자 2명은 격리해 이송한 뒤 항공기를 출발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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