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첫 항공기 전용 시험 비행장이 고흥에 들어섭니다.
우주항공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육중한 비행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지듯 이륙합니다.
미국 시애틀 보잉 비행장에서 이뤄지는
신형 비행기의 시험 운항 모습입니다.
이런 항공기 전용 시험 비행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항공센터가 위치한 고흥만 간척지에 들어섭니다.
▶ 인터뷰 : 최우영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 "민간에서 비행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절차상이나 여러 문제에 있어서 접근하기가 가장 좋은 장소이고요 공역,항로,안전,기타 소음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우수한 입지입니다. "
2021년 완공되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건립에는 560억 원이 투입됩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국내에서는 가장 긴 1.2km 길이의 민수용 항공기 활주로도 조성됩니다."
시험장이 완공되면
국내 우주항공 기술 개발이 빨라지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성운 / 고흥군 우주항공팀장
- "(고흥군의) 미래산업인 드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항공우주연구원은
비행장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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